24절기표 가을시작 추분

뜨거웠던 여름의 태양도 이제는 물러나서 높디 높은 하늘이 아름다운 가을이 왔습니다. 아직은 한낮에는 조금은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한 공기가 상쾌하고 좋습니다. 미세먼지만 없다면 더더욱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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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표 가을시작 추분

추분은 우리나라 24절기표 중 16번째로 양력으로는 9월 23일 경입니다. 추분이 돼야 진정한 가을시작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올해는 명절 여휴가 길기 때문에 가을여행과 명절 고향 방문을 통해 고향의 가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지구가 태양 황경(추분점)이 180도가 되는 때를 추분이라고 말하고 논과 밭의 온갖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목화와 고추를 따서 말리는 등 한 해의 수확을 위한 농사일이 많고, 오곡백과가 아주 풍선한 시기입니다.

<자료출처 위키백과>

추분이 지나면 천둥소리도 없어지고 벌레들도 숨는다는 뜻의 속담이 있는데요, 이번 추분에는 이러한 속담이 맞는지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모기들도 이제 그만 사라질 시기가 됐네요.

여름에는 낮이 길고 밤이 짧고 겨울에는 밤이 길고 낮이 짧습니다. 추분은 밤과 낮의 길이가 딱 반이 되는 날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자료출처 위키백과>

일본에서는 24절기표 중 추분과 춘분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올해의 경우 공휴일이 너무 많아서 더 쉬면 문제일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24절기표를 보면 봄에는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가 있고 여름에는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가을에는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겨울에는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등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때의 계절 요리를 보면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고구마순 등 이맘때 쯤 거두어 말려서 먹을 수 있는 별미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시작 여유롭게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