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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581 그곳에는 잠시 머물러 가면 좋은 숲이 하나 존재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이 되는 이곳의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겨울에는 해가 짧기 때문에 2시에 입장을 해야 하고 여름엔 3시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비록 올라가는 길은 힘이 들지라도 자작나무숲을 보는 순간 모든게 힐링이 되는 그 느낌을 잊을 수 없습니다. 가파른 오른막을 천천히 1시간 정도 꿋꿋하게 올라가 봅니다.
한바탕 땀을 흘리고 도착한 정상에는 자작나무 숲을 둘러 볼 수 있는 코스에 대해서 안내해줍니다. 3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가 1.5km의 치유 코스를 천천히 거니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1자작나무 코스 0.9km / 40~50분 소요
2치유코스 1.5km / 1시간 30분 소요
3탐험코스) 1.2km / 40분 소요
4힐링코스 2.4km / 2시간 가량 소요
TV프로에도 나왔던 곳이기도 하고 2016년 한해 동안 방문객이 약 224,000명이었다고 하니 절로 감탄이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방문했던 많은 사람들이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느 얘기겠지요.
혹시 자작나무가 왜 자작나무인지 아시나요? 그건 바로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탄다고해서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종이처럼 얇게 벗겨지기 때문에 예전에는 종이 대용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적었다고 합니다.
가볍게 한바퀴 돌다 보면 어느새 흘렸던 땀방울도 식을 만큼 시원한 숲 자체를 느낄 수 있고, 평상시에 자주 볼 수 없다 보니 높게 뻗은 나무가 너무 멋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가오는 가을 자연에서 치유의 시간이 필요하신 분은 가볍게 등산하듯이 여유의 시간을 갖고 천천히 산보를 해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에 정말 멋지다고 하는데 저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겨울에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