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 일도 많고 블로그도 몇 개 새로 개설해서 정비하다 보니 잠도 부족하고 포스팅의 압박이 너무 심하다.
그래도 오늘은 미뤄뒀던 2월에 봉추찜닭과 함께 했던 대만여행 코스 중 하나를 소개해보려 한다.
대만여행시 타이페이 외곽에도 한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몇 곳 있고 그중 하나가 예류지질공원과 주밍 미술관(朱銘美術館)이다.
주밍 미술관(朱銘美術館)
주밍 미술관은 1999년 9월 19일 문을 열었고, 타이완 작가 주밍에 의해서 만들어진 곳이다.
주밍 작가에 대해 살펴보면, 주밍 작가가 목각도를 처음 쥐게 된 것은 가정 형편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15살이 되던 해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부모님은 입 하나를 덜기 위해 주밍 작가에게 목각도을 쥐게 한다.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목각도를 배우게 되었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손재주로 주변을 놀라게 한 주밍 작가.
그리고 그 손재주를 바탕으로 20대의 젊은 나이에 목공예 회사를 운영한다.
열정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았던 주밍 작가는 진정한 예술품을 만들고 싶었고, 대만대학 조각가인 양잉펑 교수을 찾아가 8년간 배움의 길을 걷고 76년 데뷔전을 치룬다.
단 한번의 데뷔전으로 그의 작품이 넓리 알려지면서 세계를 돌며 작품 전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주밍 작가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미술관을 열고 싶다는 마음을 먹고 12년 동안 차근차근 작품을 한 점씩 팔아서 조금씩 땅을 사게 된다.
그렇게 12년 만인 1999년 9월에 주밍미술관을 완공 할 수 있었다.
주밍 미술관 입장료
입장료 성인 NT$250, 학생 NT$220
주밍미술관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과 어우러진 작품이 아닐까 싶다.
넓은 대지에 펼쳐진 작품 한점 한점이 생동감 있게 살아있다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대만여행으로 타이페이를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이라면 주밍 박물관을 꼭 여행 코스에 포함 시켰으면 한다.
진정한 예술품이 무엇인지, 힐링여행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가족 단위로 자녀와 함께 가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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