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라산은 높이 1,947미터로 2,750인 백두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지만, 남한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제주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높은 만큼 이색적인 모습과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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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산코스 등반시간 멋진 자연 경관을 만나자
천연보호구역으로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니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을 단연 1등 명산입니다. 정상 분화구의 한라산 백록담 호수가 있고 이곳에 가기 위해서 여러 갈래의 탐방로가 있습니다.
한라산 등산코스는 어리목, 영실,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어승생악, 석굴암 등의 7개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차례대로 길이와 난이도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한라산은 천연보호구역이기 때문에 김밥, 햄버거만 허용이 되고 다른 도시락 등은 반입 할 수 없으니 아름다운 산을 지키기 위해 모두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처음 한라산을 갔을 때는 10월이었는데,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도 내리고 안개도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로지 한라산을 오르기 위해 제주까지 갔었기 때문에 악천후 속에서도 정상 백록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성판악탐방로를 선택해서 방문하였는데 코스별로 한라산 등반시간까지 만나보겠습니다.
▼어리목탐방로 (윗세오름 2시간, 남벽분기점 3시간) 6.8Km.
춘추절기(3,4,9,10월) 탐방로 입구 안내소 14:00부터 입산통제, 윗세오름안내소 13:30부터 돈내코탐방 통제
경사가 가파른 사제비동산 구간은 체력이 요구되며, 다른 구간인 만세동산과 윗세오름대피소, 남벽분기점은 완만한 지형입니다.
▼영실탐방로 (윗세오름 1시간 30분, 남벽분기점 2시간30분) 5.8Km.
춘추절기(3,4,9,10월) 탐방로 입구 안내소 14:00부터 입산통제, 윗세오름안내소 13:30부터 돈내코탐방 통제
경사가 가파른 사제비동산 구간은 체력이 요구되며, 다른 구간인 만세동산과 윗세오름대피소, 남벽분기점은 완만한 지형입니다.
▼성판악탐방로 (진달래밭 3시간, 정상 4시간 30분) 9.6Km.
춘추절기(3,4,9,10월) 탐방로 입구 안내소 12:30부터 탐방통제, 진달래밭안내소 12:30부터 정상탐방 통제
속밭, 사라오름입구,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기 전까지는 완만하며, 진달래밭대피소에서는 오르막이 조금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스는 무난하나 왕복 거리가 19.2km이기 때문에 기본 체력이 중요합니다.
저도 올라가봤는데 등산을 좀 다닌 사람은 산보 하듯이 오를 수 있는 구간입니다.
코스마다 한라산 입산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정보를 알아가시고 날씨의 영향으로 입산이 통제되는 경우도 있으니 방문 전 탐방센터에 꼭 전화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관음사탐방로 (삼각봉 3시간 20분, 정상 5시간) 8.7Km.
춘추절기(34,9,10월) 탐방로 입구 안내소 12:30부터 입산통제, 삼각봉 안내소 12:30 부터 정상탐방 통제
구린굴을 지나 탐라계곡과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지만 난이도 높은 가파른 경사 구간이 있습니다.
▼돈내코탐방로 (남벽분기점 3시간 30분) 7km.
평궤대피소에서 비교적 완만한 오르막길이 있으며, 남벽분기점까지는 평탄한 구간입니다. 동백나무와 사스레피나무, 상록활엽수림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승생악 탐방로 (정상 30분) - 1.3Km. 춘추절기(3,4,9,10월) 탐방로 입구 17:00부터 입산통제
석굴암 탐방로 (석굴암까지 50분) - 1.5Km.
자료는 한라산국립공원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등산을 위해서는 한라산 근처 숙소 에서 숙박을 하신 후 조급하지 않게 주변 경관을 느끼며, 힐링 등산을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