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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소한 일상

킴스클럽 강남점 주말마트 장보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주말이 되면 뭘 하면 좋을까? 많이들 고민하실 겁니다.

어디를 가자니 날씨는 춥고 사람들이 너무 북적북적 많은 곳은 싫고, 그러다보면 가장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마트입니다. 마트는 그래도 필요에 의해서 가기도 하지만 아이들도 볼거리가 있기 때문에 괜찮은 주말 데이트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장모님께서 장 보러 가신다고 하셔서 저희 가족들과 함께 킴스클럽 강남점을 다녀왔습니다.


강남 한복판에 있는 유일한 마트가 바로 킴스클럽입니다.

양재쪽으로 가면 코스트코, 하나로클럽이 있지만 반포, 압구정쪽에서 그곳까지 주말에 이동하기엔 이른 시간이 아니면 어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 킴스클럽 강남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끔씩 연예인들을 보기도 합니다. 



주말이니깐 맛있는 것고 먹어야겠고, 냉장고도 채워야 하고~

저희 딸 소울이도 주말마트 장보기에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한동안 치과 치료 받느라 술을 멀리 했었는데 수입맥주가 저를 유혹합니다.

카트에 앉아서 쫄래쫄래~ 할머니와 엄마의 장보는 모습을 지켜보는 소울이.



2월 대목인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킴스클럽에서도 쵸콜렛 상품들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도대체 발렌타인데이는 누가 만든 것인지 ㅎㅎ; 저는 안 주고 안 받기를 선호합니다;;




그래도 딸 소울이를 위해서는 아빠는 무장해제.

빼빼로가 좋다며 마냥 히히호호 ㅎㅎ~



비싼 계란도 두 판 사고 짧지만 알찬 주말마트 장보기를 마쳤습니다.

목욕탕에서 시원한 음료 안 마시고 나오면 섭섭하듯이 소울이도 우유를 마치며 마트를 퇴장합니다.

집에만 있었으면 심심해 했을텐데 잠깐이지만 이렇게 나와서 구경하니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