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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델피노 리조트는 속초를 찾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다. 나 또한 와이프와 친구네 가족과 함께 방문하였는데 아기가 3명이라 이것저것 침구류와 시설 등을 따져 보고 예약을 했었는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가장 좋았던 것은 이날 날씨가 너무 환상적이었다는 것이다.
속초 델피노 리조트에 토요일 12시쯤 도착하여 방을 먼저 배정 받고 속초 시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근처 하나로마트에 들려 장을 보고 입실하였다. 주말이라 만실이었는데 오는 손님들을 보면 대부분이 가족여행객들이 많았고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다.
속초 대명리조트는 우리가 알고 있는 홍천 비발디파크와 시설이 똑같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리조트 동은 리뉴얼 되기 전의 오크동 파인동 객실이라고 보면 되고 호텔동의 체리동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객실은 멀리 바다가 보이는 전망과 울산 바위 전망이 있는데 바다 전망은 볼게 없고 밤이 되면 어둡기만 하다. 우리는 일찍 방 배정을 받아 울산바위쪽으로 객실을 잡았는데 멀리 보이는 설악산 울산바위의 경치가 인상적이었다.
기본적인 부대시설 외에 내부에는 스타벅스도 있고 스파게티 전문점도 있었다. 그리고 가볍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월드 온수 수영장 시설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키즈파크도 있어 객실에 있는 시간은 정말 잠자는 시간 외에는 얼마 되지 않았다.
속초 여행 숙박을 하면서 대명리조트의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는 중앙의 스톤헨지 광장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이었다. 저녁을 가볍게 먹기 위해 하나로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봤었는데 주변을 산책하다보니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곳들이 있어 장 봤던 물품들은 싸가기로 하고 대명리조트 식객 식당에서 아이들과 편하게 식사게 되었는데 맛도 좋고 가격도 무난했다. 바람을 쐬러 와서까지 엄마들을 힘들게 하는 것 보다 돈을 좀 더 쓰는게 서로에게 좋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던 식사였다.
대명리조트 식사 외에 스폰헨지 잔디광장에서도 바베큐를 먹을 수 있으며, 직접 재료를 준비한 사람들을 위해 바베큐를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다. 4인용 테이블 3만원, 6인용 테이블 4만원이며 기본 제공사항으로 숯, 그릴1회, 집게, 가위 등이 제공된다.
저녁 외에 간단하게 야외에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주막도 있어 춥지만 않다면 굳이 객실에서 먹을 필요가 없다. 셀프로 운영되는데 무릎 담요가 제공되고 음식도 무난하다.
아침에 일어나 바라본 아름다운 전경이다. 미세먼지 가득한 서울에 있다가 맑은 하늘을 보니 피로가 달아나는 상쾌한 아침이다. 델피노 리조트가 사랑받는 이유는 이런 멋진 모습과 편안한 시설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후 더 가까워졌기 때문에 언제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속초 숙박 시설이 되었다.
오늘은 대명 델피노 리조트 속초 가족여행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 보았다. 대부분 먹거리에 대한 내용 같지만 사진을 통해 충분히 속초 델피노가 어떤 곳인지 전달 받지 않았을까 싶다. 아이들과 속초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이라면 꼭 한번 다녀오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