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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스 이태원 100호점이 지난 3월 24일 그랜드 오픈을 하면서 롯데그룹의 드럭스토어 사업이 성공적인 순항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태원이라는 관광 명소에 300평 규모의 대형 드럭스토어 매장을 오픈하면서 LOHBS라는 브랜드를 좀 더 글로벌하게 키워가겠다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롭스 매장의 장점은 새롭고 다양한 상품들을 타사보다 빠르게 런칭하는 구조가 아닐까 싶다. 항상 새로운 분위기와 상품으로 경쟁사와 차별화 된 구성을 통해 남보다 늦은 출발을 하였지만 지금의 위치까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태원 롭스 매장에 들어서면 화사함이 느껴진다. 분위기만 봐도 뭔가 득템을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곳곳에 숨어 있을 것 같아 인상적이다. 반대편 대로변에는 올리브영이 자리 잡고 있던데 과연 누가 승자가 될지도 궁금하다.
유통업계 강자들이 드럭스토어 사업에 뛰어들면서 작년에는 올리브영이 1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드럭스토어는 CJ 올리브영, GS 랄라블라, 롯데 롭스, 이마트 부츠, 농심그룹 메가마트 판도라, 코오롱 W-STORE, 온누리약국체인, 메즈엔비 등등 참으로 많은 업체들이 존재한다.
15년 이전에 시작한 올리브영이 1000개의 매장이 있다면 불과 2~3년 전 시작한 롭스 매장이 이제 100개라고 생각한다면 앞으로의 유통시장의 변화가 기대된다. 왓슨스 또한 홍콩과 결별하고 100% GS로 넘어가면서 랄라블라 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바꾸면서 많은 변화와 점포 출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심 메가마트 판도라도 신규 점포를 빠르게 출점 하고 있는 상황이다.
LOHBS 이태원점은 그동안의 매장 구조에서 새로운 상품으로 변화를 많이 준 것 같다. 1인 가구를 위한 상품 확대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존을 운영하여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헬스&뷰티 샵이 드럭스토어인데 그동안 뷰티 쪽의 비중이 95% 이상 차지하였는데 지금은 헬스 쪽의 비중도 다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농심 메가마트 판도라의 경우가 헬스&뷰티의 모범 답안처럼 약사가 있으면서 다채로운 헬스케어 상품들이 있어 인상적이다.
gs 왓슨스 또한 헬스케어의 비중을 늘리면서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하기 위해 좀 더 다가가는 것 같다. 넘쳐나는 다이어트 상품의 호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운동부터 시작하자.
기존과 차별화되게 아울렛 존을 만들어서 시원한 세일 매대를 만들었다. 좀 더 다양한 상품들을 구성하고 클리어런스 존을 움직인다면 이곳을 위해 방문하는 전용 고객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300평 규모의 매장을 구석구석 다니다 보면 체력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렇게 휴게 공간이 있어 잠시 쉬면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오늘은 롭스 이태원점 100호 매장 방문한 사진들을 둘러보았다. 드럭스토어마다 특정 상품들과 헤택을 통해 소비자의 발길을 유도하는데 앞으로의 LOHBS는 어떤 전략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지 기대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