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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시장은 전국 5일장 중 손에 꼽히는 곳입니다. 지역마다 특산물과 특색 있는 볼거리가 가득한데요, 이번에 성남 모란시장을 다녀온 모습을 살짝 담아보았습니다.
모란민속장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79번지에 위치해 있고 가는길은 지하철로는 8호선 모란역과 분당선으로 연결이 되어 있으며, 출구 5번으로 나오셔서 쭉 올라오시면 만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가용으로 방문시 주차가 불편했는데 지금은 넓은 부지에 주차장을 따로 만들어서 이용하시는 분들의 불편을 해소시켰습니다. 주차장 위치는 새로 신축하는 빌라들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아직 큰 성남대로변 쪽으로는 출구가 없는 상황에서 뒷쪽으로해서 돌아서 진입하셔야 합니다.
사탕, 옛날 과자, 해산물, 의류, 잡화 등 정말 없는게 없이 다 있습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이곳은 항상 활력이 넘치는 곳이라서 기운을 얻고 싶으신 분들에게 딱 맞는 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가다 보니 소주병이 늘어서 있는 곳을 보았는데 어묵과 소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었는데, 한병 또는 반병 등을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저도 소주 좋아하는데 새로운 모습이었습니다.
1964년에 만들어진 모란시장은 전국 5일장 중 한 곳으로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입니다.
제대로 된 시장이 어떤 곳인지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을 보러 나와서 간단하게 막걸리에 파전, 꼬막무침, 순대, 핫도그, 국화빵 등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들이 늘어나면서 재래시장들의 상권이 위축되었지만, 모란시장은 지금도 여전히 건재한 모습입니다. 이면에는 식용 고양이와 개를 판매해서 말도 많은 곳으로 동물 애호론자에게 타도의 장소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시장을 둘러보면서 저도 출출해져서 손칼국수 전문점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 그릇에 4천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 때문인지 손님들의 발길이 끈이지 않았습니다. 4천원이지만 직접 손으로 반죽하는 수타면입니다!
쫄깃쫄깃한 면발에 김치를 얹어서 먹으면 요즘 8천원 하는 칼국수 보다 뒤질게 없는 맛있습니다. 이런게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재미 중 하나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제사 상차림으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성하게 즐기시구요. 오늘은 모란민속장 방문한 내용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