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고 싶을 때 떠나고 싶은 곳으로 어디를 생각하시나요, 동해바다 보고 싶을 때는 경포대와 속초를 가장 많이 떠올리지 않을까 싶고, 서해바다는 태안쪽이나 인천, 가까운 제부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도심에서의 답답한 마음도 훌훌 털어버리고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참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날씨가 완연한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고 있는 요즘 가벼운 마음으로 바닷가 근처의 여행지로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속초 가볼만한곳 속초 아바이순대 마을
오늘은 제가 최근 가족들과 다녀온 속초 가볼만한곳으로 몇 년 전 1박2일에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끈이지 않는 속초 아바이순대 마을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저도 가봐야지 하면서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바다 앞에만 음식점과 상가들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뒷골목까지 관광지에 맞게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먹거리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방문 전에는 공복으로 가셔서 식사를 즐기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바이순대 마을의 대표 음식인 오징어순대를 먹으려면 어떤 가게가 좋을지 한 바퀴 돌아봤는데요, 가게 마다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 굳이 맛집 검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메뉴와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방문했습니다.
딸 소울이가 생선요리를 좋아해서 아바이순대와 생선구이 순대국을 주문했는데요, 아침을 가볍게 먹고 난 뒤 늦은 점심이라 처음 먹어보는 맛에 살짝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징어순대와 명태회무침을 한쌈해서 먹으면 쫀득쫀득한 식감과 약간의 달달함으로 입안이 즐거워지고, 옥수수로 만든 시원한 사임당 동동주를 마시며 여행지 먹방의 기분을 살려봅니다.
생선구이의 지글지글한 소리가 귀를 즐겁게하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생선을 흰밥 위에 올려서 딸아이에게 주니 밥을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행복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입 안을 상쾌하게 마무리 하기 위한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킬러 딸아이에게 한입 두입 주었는데,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고사리 손으로 혼자서 들고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는 모임이 대견스럽습니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속초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행복합니다. 어딘가로 떠나실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속초 어떨까요, 속초 가볼만한곳으로 아바이순대 마을 추천드리며, 이후 제가 다녀온 속초 음식점과 여행지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